[파이낸셜뉴스] 현관 도어락부터 내방 조명까지… 일상 파고든 '스마트홈' (21.12.01)


<사진 설명: 키위스마트락의 '벡조드락'과 '데미안락' / 출처: 키위스마트락>


<사진 설명: 레드밴스의 '스마트+클래식 와이파이' / 출처: 레드밴스>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홈 기술 일상화로 국내 관련 시장규모가 가파르게 확장하고 있다. 올해 20조원을 넘어 4년내 3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업체들의 신제춤 출시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코로나19 등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특히 중소업체나 스타트업들이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접목시킨 새로운 제품 출시로 약진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스마트홈 올해 시장규모 22조원대

1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홈 관련 기술이 상용화되면서 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기존까진 기술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비용 등의 문제로 대기업을 중심으로 이뤄졌지만, 최근 들어 중견·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들이 상용화된 기술에 아이디어를 접목시킨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시켜 대중화에 일조하고 있다. 실제 일상생활에서 집 문을 여는 순간 도어락부터 불을 끄는 조명까지 IoT 기술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제어하는 것이 어렵지 않게 됐다.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5조원대였던 국내 스마트홈 시장 규모는 올해 22조8908억에 이를 전망이다. 시장은 연평균 8~9%씩 성장해 오는 2025년엔 3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마트홈이란 집 안의 모든 장치를 연결해 제어하는 기술을 뜻한다. 필수 가전제품은 물론이고 수도와 전기, 냉난방 등의 에너지 관련 장치나 CCTV 도어록 등의 보안기기까지 모두 통칭한다.

스마트홈 제품이 주목 받으면서 관련 특허 출원도 늘고 있다. 특허청이 집계한 스마트홈 관련 국내 출원건수는 지난 2009년 56건에서 2020년 140건으로 최근 10여년 새 2배 이상 증가했다. 기술 분야별로는 '스마트홈 가전' 510건(40.5%), '건강관리' 289건(23.0%), '보안 서비스' 254건(20.2%) 및 '스마트 전력제어' 205건(16.3%)의 순으로 '스마트홈 가전'과 '건강관리' 분야의 특허 출원이 가장 많다.

시장이 커지면서 대표 인테리어 업체 한샘은 홈 IoT 전문 벤처기업 고퀄에 30억원을 투자하며 리모델링 브랜드인 '한샘리하우스'에 고품질의 스마트홈 솔루션을 접목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보일러 업체 경동나비엔도 보일러는 물론이고 세대 내 모든 IoT기기를 제어하는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중기·스타트업 스마트홈 신제품 출시 봇물

이처럼 스마트홈 기술이 대중화되면서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들이 늘고 있다. 기술개발과 상용화가 이뤄지면서 진입 문덕이 다소 낮아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한 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11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오스람에서 분사한 글로벌 조명기업 레드밴스는 와이파이(Wi-Fi) 기반 스마트조명으로 시장에서 호평받고 있다. '스마트+ 클래식 와이파이'는 레드밴스의 Wi-Fi 기반 첫 스마트 램프다. 무선 연결을 위해 게이트웨이나 브릿지를 추가로 설치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경제적이고 간편하다. 전용앱을 통해 개별제어부터 점·소등, 색상 및 밝기 조절 등을 할 수 있다. 음성 명령 기능도 지원한다. 이 밖에 스마트+ 리모컨 와이파이 방등과 LED 스마트 스트립 조명 '스마트+ 와이파이 인도어 플렉스'도 스마트폰으로 제어 가능한 조명 제품이다.

스타트업인 키위스마트락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출입관리 및 원격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도어락 '벡조드락'과 '데미안락'을 판매 중이다. 업계에서 가장 높은 등급이자 블록체인 기술에도 적용된 SECP256r1 보안 알고리즘이 탑재돼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갖췄다. 5분만 사용 가능한 일회성 비밀번호를 발급해 주는 'OTP 간편초대' 기능도 탑재됐다. 업계 관계자는 "사용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IoT 기반 스마트 제품 출시는 앞으로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파이낸셜뉴스]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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